10월 초에 일어난 일인데 정신없어서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지난 9월 28일에 누나와 집을 합치며 정들었던(?) 건대에서 봉천동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티비를 잘 안보기에 그냥 케이블TV 신청 안하고 그냥 공중파만 볼려고 했는데 이사와서 티비를 연결해보니 아예 안테나선을 잘라 버렸는지 공중파 조차도 안나오더군요.
뭐 어쩔수 없이 신청할려고 알아보니 관악구에는 관악케이블 한개뿐이더군요.
웬지 불길한 예감이 스치더군요... 전에 지역케이블 횡포가 심하다던데 혹시 그러지나 않을지...
일단 10월 2일에 전화로 신청을 했습니다.
3일은 힘들고 4일 오전에 방문한더더군요.
설치할때는 시간 약속 칼같이 지키더군요. 동서울 케이블에서는 한푼도 받지 않던 설치비를 4만 4천원이나 받는게 조금 의아하긴 했으나 일단 약속도 잘 지켰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근하고 집에가서 상태를 보니 SBS를 포함한 일부 채널이 노이즈가 심해 도저히 못볼 지경인겁니다. 상품도 의무가입형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채널이 없더군요.
조금 과장되게 말해서 공중파 + 홈쇼핑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간도 늦었고 하니 전화하기는 뭐해서 홈페이지에 상품변경신청과 A/S신청을 했습니다.
다음날 직장에 있는데 전화가 와서 토요일인 6일에 방문하겠다기에 오후엔 약속이 있으니 오전에 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12시 이전에 방문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토요일 오후 2시가 넘어도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봤더니
작업이 좀 지연되어서 5~6시경에 방문하겠다고 하더군요. 약간 기분이 나빴지만 그러라고 하고 약속까지 취소했습니다.
결국 그날 안오더군요.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 월요일 오전에 HCN 본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습니다. 열이 받은 상태로 써서 약간 과격한 글을 남겼지요. 오후쯤 되니까 전화통에 불이 나더군요.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 오후 5시쯤에 방문드린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어머니께 물어보니 안왔댑니다.
저도 지칠대로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더니 그 다음날 오전에 기사한테 직접 전화가 옵니다.
1시쯤 방문드려도 되겠냐고... 퇴근하고 어머니께 물어보니 6시에 왔댑니다.
결국 와서 한다는 소리가 처음에는 봉천동 전체가 회선이 안좋아서 어쩔수 없으니 그냥 보랬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이 빌라가 회선이 나쁜것 같다고 말을 바꾸고 상품변경만 해주고 가버렸댑니다.
봉천동 전체가 회선이 안좋건 빌라가 회선이 안좋건 왜 그걸 고객인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걸까요?
봉천동 전체가 회선이 안좋으면 관악케이블 측에서 회선을 갈아줘야하고 빌라가 안좋으면 어떻게든 딴데서 선을 따와서라도 잘나오게 바꿔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설치 할때는 잽싸게 와서 해주고 귀찮고 돈안되는 A/S는 대충대충하는 관악케이블 정말 너무하는군요.
전에 보던 동서울 케이블하고는 너무나 비교됩니다.
경쟁사가 없으니 배째란 식으로 볼테면 보고 말라면 말아라라는 걸까요?
관악케이블 사장 경영 마인드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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