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올린에서 새로 올라온글을 훑어 보던중 눈의 띄는 포스팅이 있기에 읽어보았다가 잠시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해묵은 적개심이 불타올라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조금 말이 거칠수도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모바일 계통에 일하시는 분들께 일하는데 '( )만 없어지면 일할 맛 날꺼 같다' 라고 설문조사를 하게되면 열이면 아홉은 '평가단'이라고 말씀하실 줄로 믿습니다.
특히나 작은 규모의 회사일수록 심할겁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평가단을 뽑는진 모르겠지만 어디서 그런 그X 깽X이 같은 새X들을 뽑아오는지 평가기준은 좋게말해 주관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 꼴X는 대로 입니다.
가장 말 많은 S모 기업 평가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지맘대로' 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체거나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이면 크리티컬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한 무조건 OK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S모 기업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들을 보면 그림의 좌표가 안맞거나 콜수신후 문제생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심지어 콜수신후에 백라이트가 안켜지는 게임도 봤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우스개 소리 아닌 우스개 소리로 S모 기업 게임은 게임성이나 시나리오 같은건 집에 가져가서 밥이나 말아먹고 그런거 넣을 시간 있으면 대신 인트로하고 메뉴에 원화나 몽땅 쳐발라라 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게임성 인정받은 모바일게임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힘든 이유도 평가단에 있습니다.
무X한 평가단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그림체도 맘에 안들고 영어도 많아서 알아먹기도 힘드니 게임성 같은건 볼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반려...(솔직히 양키들 그래픽은 좀 적응 안되긴 합니다.)
또 한가지, S사는 평가단을 뽑을때 모바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도 보지 않는가 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모 모바일프로그래머의 이야기입니다만
반려 내용중에 배경음과 효과음이 동시에 재생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더랩니다.
모바일 계통에 종사하시거나 이쪽 전문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현재 Brew 버전 3.X대를 지원하는 폰을 제외하고는 핸드폰은 구조상 동시에 두가지음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Brew 3.X대 폰이 출시되지 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왜 동시에 플레이 못하냐고는 묻지 마십시오. 제가 만든거 아닙니다.
이런 기본적인 지식도 없으면서 평가단한답시고 깝X는 꼴을 보고 있자면 욕지기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지가 무슨 게임 비평가나 기획자 인줄 착각하시는 불쌍한 평가단도 있습니다.
판단해야 달라고 한것은 출시되어도 될만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버그의 유무이지 기획을 해달라고는 한적 없습니다. 특히나 시나리오 가지고 딴지거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게임내의 효과음중 주인공이 적을 만났을때 적이내는 효과음이 약간 중성틱하긴합니다만 평가단 반려사항중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게임에 여자는 나오지 않는데 여자목소리가 난다'
트집을 잡다잡다 별걸다 가지고 잡더군요.
이런식으로 평가단을 운영하다보니 S모사의 게임들을 보면 물론 훌륭한 게임도 많지만 인트로하고 메뉴만 화려하고 게임성도 별로이고 버그투성이인 게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일반인을 평가단으로 뽑는게 일반유저들을 가장 잘 대변하는것 일수도 있고 평가단이 원하는게 대부분의 유저가 원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지식도 없고 자기 자신조차도 평가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평가단으로 뽑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제가 뭐라고 떠든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푸념한번 해봅니다.
이틀에 걸쳐서 썼더니 내용이 뒤죽박죽이군요.